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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asure Game

Pleasure Game #0. 들어가는 말

by BLUESSY 2024. 5. 11.

 

제법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장기연재를 시작해보려 한다. 

 

세상이 바뀌고 사회가 바뀐다 하더라도 변함 없는 가치가 있다. 바로 남성이 여성에게, 여성이 남성에게 가지는 열망과 기대, 그리고 욕구에 대한 것이다. 욕구라는 단어가 천박하게 들리는 자는 이 글을 읽지 않길 권한다. 본능이란 원래 바닥의 바닥에서 기인하는 것이고, 그것을 우리는 고상함과 도덕이라는 것으로 가리고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인간이 권력과 부를 쥐게 되면 대부분 취하는 행동이 비슷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회사의 중역 이상 올라간 자들, 50대가 넘어 권력과 부를 손에 쥔 자들이

 

이쯤 되면 꼭 나오는 얘기가 '내가 아는 누군 안 그런데' 인데, 예외로 규칙을 바꾸려 하지 마라. 우리가 이야기하는 전제는 절대 다수의 평범한 경우이지, 10%도 안 되는 수준의, 아니 어쩌면 소숫점 수준의 퍼센트의 예외를 가지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따라서 예외충은 제발 이 블로그에서 꺼져주십쇼.

 

아무튼,

왜 너의 연애가 자꾸 망하는가. 왜 모솔을 벗어나지 못하거나, 늘 을의 포지션에 있는가. 왜 너는 다른 누군가를 부러워만 하는가.

인정을 해라. 스윗함을 선택하는 자가 아니라 스윗함이 필수인 자는 대부분 을의 입장에 있기 때문이고, 그것은 단순히 사회적 지위나 부의 규모가 아니라 그보다 더 본질적인 가치의 열등함에서 온다. 자존감과 자신감이 부족하고, 또는 상대보다 내가 가치가 낮다는 것을 이미 무의식 저 깊은 곳에서 알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문제의 해결은 그 문제를 올바르게 인식하는 데에서 시작한다.

내가 부족한 점이 있다면 인정하고, 내가 욕구가 있다면 그것도 인정해야 한다. 내가 나를 올바르게 들여다보고, 내가 누군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클리어하게 아는 데서부터 너의 문제는 해결의 기미를 보인다. 물론 지금 당장은 그게 1퍼센트도 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꾸준히 현실을 부정한다면, 다른 삶의 선택지가 없을 것임을 명심하라.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기쁨을 느끼는 지점들에 대해서, 그리고 또 기쁨을 느끼기 위해서. 인간 본연의 가장 원초적이지만 가장 중요하고 발달한 관계성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그리고 나는 아직 미숙한 자들이, 그것을 너무 진지하게 대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의 플레져 게임, 즐겨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