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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2

나와 당신의 인생 이야기 교회모임 겟어웨이에서 느꼈던 바들이 제법 많아서, 그걸 좀 차례대로 시간을 두고 풀어보려고 한다. 그 두 번째 소제목, '나와 당신의 인생 이야기' 이다. #1.성장과정을 함께 했거나, 혹은 정말 높은 밀도와 농도로 가깝게 지낸 관계가 아닌 이상, 우리는 상대에 대해서 자세히 안다고 말할 수 없다. 실제로 그렇지도 않고, 그렇게 다가가 상대의 여러 면을 보려고 하기엔 너무 에너지가 많이 든다. 시대가 그렇게 변했고, 또 누군가를 새로이 많이 깊이 알아가기엔, 세상엔 이제 해야 할 일도, 하고 싶은 일도 너무나도 많다. 내가 과연 잘 '안다' 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내 삶에 몇 명이나 있나, 돌이켜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나에겐 그런 사람이 셋 정도 있다. 그리고 나를 잘 아는 사람도 아마 .. 2024. 11. 19.
He is the person who 본업 관련해서도, 그리고 비즈니스 관련해서도 추천서를 써 줘야 하는 시즌이 됐는데, 유난히 올해는 추천서 의뢰 및 부탁이 많다.  예전부터 추천서를 하도 오랫동안 많이 쓰다 보니 어느새 어떤 템플릿이나 프레임 같은 것, 그리고 생각의 흐름이라는게 생겼는데, 그게 오늘 괴상한 형태로 한 번 모습을 드러냈다. 그래서 써 보는 글인데. 올해는 내가 인터넷에 글을 쓰게 된 지 정확히 20년이 되는 해이다. 처음으로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한게 2004년 4월이다. 해서 아마도- 여러 플랫폼을 거쳐 오긴 했지만, 손으로 쓴 글이 대략적으로 노트가 한 20권쯤 될 것이고, 아마도 온라인에 썼던 글은 모든 플랫폼을 합쳐서 5천개 정도가 될 거다. 그러다 보니 내 글쓰기에는 무의식이라는게 생겼지 싶다. 비몽사몽중에 데스크.. 2024.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