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청의 역행자 비틀어 보기 #1: 스스로 특별해지는 방법, 잠재력의 차이와 역행자의 함정
자수성가 청년, 자청. 그리고 신사임당, 주언규. 그의 저서 역행자. 아마도 지금 10대부터 40대에 이르기까지 이 이름들을 모르는 사람이 별로 없으리라. 2-30대의 워너비 아닌가. 방구석 히키코모리가 인생을 바꾸어 성공한 사업가가 되고, 경제적 자유를 얻고, 세상에 영향을 끼치며 살고 있다. 청년세대는 그를 우상화하고, 그의 방법을 본받고자, 그리고 그를 찬양하고 그로부터 영감을 얻고자 그의 저서, 역행자를 사들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과연 의미가 있냐는거다. 사람의 행동양식을 바꾸는 것은 책이 아니고, 스스로의 잠재력이다. 이것이 실로 아픈 얘기가 될 수 있겠지만, 현실이 그러하다. 책은 그 양분이 되고, 트리거가 될 뿐, 책을 읽는 사실 자체만으로 성장한다고 믿는 인간은 스스로를 속이..
2023.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