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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들

2022년 결산 및 2023년 플랜

by BLUESSY 2023. 1. 6.

2022년 1월 4일에 세웠던 마일스톤을 되돌아보자.

 

1. 한국 방문 (비자갱신 및 행아웃)

2. 전자책 출간 및 연매출 지금보다 1.5배 달성

3. General Exam

4. 논문 섭밋하기

5. 영주권 진행

 

먼저 한국 방문. 성공적으로 잘 했다. 비자도 갱신했고 I-20도 1년 가량 연장했다. 이제 남은 건 박사를 마치는 것. 오랜만에... 4년만에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도 만났으며, 그리고 꼭 보고 싶었던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전자책 출간은 생각보다 오래 걸리게 되었다. 2022년은 연구에 좀 더 집중을 했어야 했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집필할 시간이 거의 없었다. 다만, 컨설팅 사업은 작년의 두 배의 매출을 달성했다. 조금씩 몸집을 불릴 생각을 지금부터 해야 하는데, 일단 홍보를 어떻게 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지도 생각해봐야 하겠다.

 

제너럴은 보지 못했다. 본래는 12월에 칠 생각이었는데 학회에서 오럴톡이 잡혀버리는 바람에 2023년 1~2월 즈음으로 미뤄두었다. 

 

논문은 일단은 공저자 한 편을 섭밋했다. 여기에 공동 1저자 두 편을 현재 준비중이다. 내가 내 연구로 작성중인 논문도 여러 편이 있는데 이거 잘 마무리해야지... 걱정이다 양이 너무 많아서.

 

영주권은 금전적 문제 + 시간 + 상황이 겹쳐서 이래저래 어려웠다. 일단 졸업하고 나서 바로 진행하는 것으로 플랜을 바꿨다.

 

 

 

2023년 계획이다. 일단 셀프 킥오프를 하지 않고 그냥 오피스에서 새벽에 막 쓰는 것이니 추후 바뀔 수 있겠다만,

 

1. 박사 졸업.

이제 졸업할 때가 되었다. 오래 몸담았으니 이제 더 고이기 전에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야 한다.

 

2. 컨설팅 매출 추가 30% 증대.

2022년은 2021년의 두 배를 달성했으니, 너무 욕심부리지 않겠다. 30%만 더 올리도록 해 보겠다. 그러나 고고익선.

 

3. 논문 섭밋.

졸업하기 전에... 대충 7개월 정도의 시간이 있다. 이 기간동안 최대한 지금껏 해온 것들을 마무리하고 모두 제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너무 늦어진다. 대략 7편 정도가 있는데, 이거 정말 정신 바짝 차리고 시작해야 한다.

 

4. 전자책 초고 마무리

전자책을 30%밖에 집필하지 못했는데, 이것도 이제 시간활용을 최대한 밀도있게 해서 잘 마무리지어야 한다.

 

5. 포닥 지원

랩들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포닥을 해야 하니 이제 시간이 슬슬 다가온다. 어떤 기회가 올 지, 그리고 어떤 미래가 다가올지 궁금하지만, 그럼에도 최선을 다하고 갈아넣어야 한다.

 

6. 독서량 늘리기

본래 독서를 무진장 좋아한다. 전자책을 읽을 수 있게 되고 나서 반년동안 거의 20권 되는 책을 읽었다. 더 읽어야 한다. 그간 책을 너무 못 읽고 살았기에, 최대한 시간을 만들어내서 책을 읽어야 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독서의 가치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 특히 지금처럼 정보의 양이 과하게 넘쳐나는 시대, 우리는 좋은 책을 잘 골라내어 읽을 능력 역시 길러야 한다.

 

7. 강의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어쩌다 보니 아직 박사과정 신분임에도 과분하게 큰 강의를 전담하여 학부생들을 가르치게 되었다. 내가 그동안 가져왔던 학문과, 공학에 대한 철학을 가르쳐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오늘 첫 강을 마쳤고, 나름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앞으로 11주가 남았고, 이를 얼마나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약간의 걱정이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