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강박1 행복강박증 주변에 보면 참 아름답고 예쁜 여사친들이 많다. 당연히 미혼과 기혼으로 나뉘어지는데, 기혼자의 패턴은 두 가지다. 결혼 전부터 인스타니 페북이니 선물받은 것과 데이트 사진 웨딩스냅을 올리며 '나는 행복하다' 는 문구를 여기저기 도배를 해 놓는다. 이해는 한다. 인생에서 즐거운 순간 중 하나일테니까. 그게 나쁜 건 아니지. 헌데 결혼하는 친구/선배/후배/지인들을 보면서 갸우뚱했던 점이 있다. 모든 글에 '나는 행복하다' 는 문구를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써둔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간혹 남편과 싸우기라도 하는 날에는 세상 불행 다 짊어진 사람마냥 우울하고 울고 어쩌고....그걸 또 SNS에 올린다. 그렇게 행복에 집착하며 글을 써대는 사람치고 내면이 멀쩡한 사람을 거의 본 적이 없다. 그리고 행복한 사람도 아.. 2021. 5. 11. 이전 1 다음